인간극장 원기, 치명적이고 희귀한 유전자 질환 '소아조로증' 앓아...어떤병 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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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원기 출처:/방송캡쳐

인간극장 원기

인간극장 원기의 사연이 소개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오전 KBS1 `인간극장-우리집에 어린왕자가 산다` 4부가 방송됐다.

올해 열 살인 원기의 신체 나이는 80살. 키는 1m 남짓에 몸무게는 겨우 13kg가 나간다.

원기는 돌 부렵부터 ‘소아 조로증’을 앓게되어 성장은 멈추고 노인이 되어가고 있다. 소아 조로증이란 신체가 빠르게 나이 드는 만큼 평균 수명도 빠르게 줄어드는 병이다. 어린 아이들에게 조기 노화현상이 나타나는 치명적이고 희귀한 유전자 이상 질환으로 아직까지 노화현상을 막을 치료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아 조로증을 진단 받은지 어느덧 5년이 흐르고 원기의 부모님은 미국까지 달려가 임상약도 받아왔고 전기침 치료도 받게 했다. 하지만 원기를 낫게 할 치료법은 없었다.

어느날 원기는 부모님에게 ‘더 오래오래 사는 것도 아닌데, 그만 하자 엄마’라고 말했고, 그 순간 원기의 부모님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남들보다 짧다면 남겨진 하루하루를 행복하게만 보내고 싶다’고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