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바로 가기 버튼 등장… 뒷면에 붙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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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튼은 LG전자 후면키처럼 스마트폰 뒷면에 붙여 사용한다.

한 번만 누르면 스마트폰에 있는 기능을 바로 쓸 수 있는 버튼이 등장했다.

스타트업 에어버튼(Air button)은 스마트폰에 붙여 바로 가기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어버튼’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버튼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뒷면에 붙여 사용한다. LG전자 스마트폰 후면키처럼 쓸 수 있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특정 앱이나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에어버튼 앱을 내려받아 버튼과 기능을 연결하면 된다. 버튼 하나짜리와 두개짜리가 있다. 앱에서 버튼마다 기능을 따로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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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튼 앱 화면. 다양한 기능과 앱을 에어버튼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버튼 누르는 횟수와 순서를 이용해 사용자별 맞춤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버튼을 눌러 블루투스를 켜 이어폰과 연결하고 음악 앱을 실행한 후 재생까지 할 수 있다.

물리 버튼이라 추운 겨울 장갑을 낀 채로 눌러도 된다. 전화받기나 음악 재생 등 보안과 관련 없는 기능을 연결하면 일일이 잠금을 풀지 않고 기능을 바로 쓸 수 있다.

에어버튼 연결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한다. 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는 필요 없다. 스마트폰에 흐르는 미세전류로 작동한다.

스마트폰에 붙이기 쉽게 크기는 작고 매우 얇다. 버튼 하나짜리는 25㎜×25㎜, 두개짜리는 30㎜×18㎜다. 특수 접착제를 사용해 10번까지 다시 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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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튼은 물리버튼 방식으로 한개짜리와 두개짜리가 있다.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 에어 블루, 루비 레드, 머스터드 옐로우 등 다양하다. 가죽 재질로 된 제품도 있다.

에어버튼은 현재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에서 후원자를 모집 중이다. 마감 전에 이미 목표 금액인 1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제품을 받아보려면 킥스타터에서 15달러 이상 후원하면 된다. 후원자에게는 싱글버전 1개를 12월 안에 세계 어느 곳이나 배송료 없이 배달해준다. 90달러 이상 후원하면 버튼 두개짜리 에어버튼 5개를 받을 수 있다. 1만달러를 내면 제품을 가져다 팔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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