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특허경영 이렇게"...개인·기업 부문 10개사 대상 수상

‘2015 특허경영대상’에서 기업 부문 5개사와 개인 부문 5명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는 19일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특허경영 우수 기업 5개사 유공자 5인을 발굴해 특허경영 대상을 수여했다. 특허경영대상은 올해 5회째로 지재권 창출과 활용, 특허분쟁예방 등으로 특허경영에 앞장선 리더를 발굴〃포상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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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특허경영대상

기업부문 대상은 아모텍, 바텍, 모젼스랩, 아이에스시, 서울금속에 돌아갔다. 개인부문에서는 하영제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 대표, 윤두현 LG전자 전문위원, 최민서 ETRI 팀장, 허지원 뉴옵틱스 수석연구원, 박우종 LIG인베니아 책임이 수상했다. 지재권 창출과 활용을 위해 특허활동에 전념해온 총 21개사와 21명의 인재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업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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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아모텍 대표

△아모텍 : IP전문인력으로 기술법부팀 구성

아모텍(대표 김병규)은 1994년에 설립된 소재부품 전문 기업이다. 설립 초기부터 ‘특허’없이는 지속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 원천기술 개발 및 특허획득에 주력했다. 현재 800여개에 달하는 국내외 지식재산권을 보유했다. 아모텍은 특허경영 부문에서 2012년부터 IP전문인력과 전담임원으로 구성된 기술법무팀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주력제품인 ‘감전방지 소자’와 ‘무선충전 콤보 안테나’에 대하여 사내 IP-R&D를 통해 130여건의 국내외 특허출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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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욱 바텍 대표

△바텍 : 직무발명제 도입후 특허 출원 300% 증가

바텍(대표 안상욱)은 국내를 대표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치과용 엑스레이 및 CT장비 시스템을 제조한다. 덴탈 이미징 시장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바텍은 특허 관련 전담팀을 구성, R&D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부터 최종 양산 단계까지 단계별 지재권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치과용 의료기기 기업 가운데 특허 최다 보유 기업으로 총 500여건에 달한다.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한 직무발명 보상제도로 인해 특허 출원수가 30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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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권 모전스랩 대표

△모전스랩 : IP 기반 융복합 콘텐츠 전문기업

모젼스랩(대표 최이권)은 2004년 설립된 융복합 콘텐츠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술과 영상인식 프로세싱 기술에 집중해 미래형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인터랙티브 기반 솔루션을 근간으로 전시, 공연, 교육 분야에 최적화된 시스템 및 디지털 콘텐츠■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영역에서 IP 전담연구인력 확보 및 투자를 통해 국가 전략 육성산업 분야에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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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배 아이에스시 대표

△아이에스시 : 특허경영 기반 고성장 구가

아이에스시(대표 정영배)는 스마트폰,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IC칩 성능 테스트 소켓 전문기업이다. 2001년 실리콘 루버 방식 테스트 소켓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2003년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관련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이에스시는 특허관리시스템과 특허관리위원회를 운영해 양적·질적 우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3% 성장, 33%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특허경영 효과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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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환 서울금속 대표

△서울 금속 : 공격적 특허경영으로 사업 확장

서울금속(대표 나윤환)은 초정밀 마이크로 패스너 전문 기업이다. 높은 수준의 단조 전조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초정밀 마이크로 패스너 관련 총 160여건 특허를 보유했다. 1999년부터 해외 설비 투자에 나서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마이크로 패스너 생산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스페인의 자동차용 패스너 전문업체 `인더스트리아스 골`을 인수해 자동차 영역으로 사세 확장중이다.

[개인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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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재 동방데이타테크놀로지 대표

△ 하영재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 대표

하영재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 대표는 국내 최초로 행선안내개시기(TDI)·엘리베이터안내시스템 연구개발에 성공, 전광판 기술 생태계 구축에 크게 일조했다. 하 대표는 지난 30년간 전광판 컨트롤러·풀칼라 전광판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가 보유한 국내·해외 특허는 총 35건이 넘는다.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의 옥내· 외 LED 영상 전광판과 공항안내 전광판시스템 등은 NEP 신제품과 NET 신기술, EPC 중소기업 제품 성능, 조달우수 제품, 녹색 신기술 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우수 품질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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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LG전자 전문위원

△윤두현 LG전자 전문위원

윤두현 LG전자 전문위원은 국제특허분쟁과 라이선싱 전문가다. 윤 위원이 해결한 특허 분쟁 수만 150여건에 이른다. 특히 글로벌 통신업체와 크로스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해 국내 휴대폰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윤 전문위원은 지난 29년간 ICT 지식재산 지원분야에 종사하며, 특허분쟁 예방과 발명창출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특허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글로벌 대기업과 표준특허 소송에 승소, 국내 산업계 로열티 절감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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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팀장

△최민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팀장

최민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팀장(변리사)은 해외 특허 라이선싱을 중심으로 로열티 수입 증대에 기여한 IP 수익화 전문가다. 최 팀장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특허 로열티 유동화 계약을 체결, IP금융 생태계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지난 2002년 ETRI 입사 후 IP 전략 체계화와 글로벌 연구협력 촉진, 국제표준개발 과정 등 자문을 맡아 기관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 IAM 선정 리딩 IP전략가(World’s Leading IP Strategist) 300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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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원 뉴옵틱스 수석연구원

△허지원 뉴옵틱스 수석연구원

허지원 뉴옵틱스 수석연구원은 지난 15년간 국내 특허 분석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주력 분야는 특허 선행기술조사를 통한 유사 기술과 특허 침해 회피 설계다. 유효데이터 추출과 무효화 및 침해 분석으로 유사 특허 침해를 회피하는 논리 등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신기술 개발부터 IP 전략 수준을 크게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수석연구원은 IP 전략 개발뿐 아니라 ‘분석 역량 제고 교육’도 활발히 진행, 국내 특허정보검색 시스템 기반에 크게 기여했다. 또 한국지식재삭원 IP R&D 전략지원사업과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나노원통금형, 인쇄전자, TSP, 반사방지필름 관련 핵심 IP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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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종 LIG인베니아 책임

△박우종 LIG인베니아 책임

박우종 LIG인베니아 책임은 외국 의존도가 높은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 1800여건의 특허를 창출했다. 장비 국산화의 주역이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컨소시엄’에서 해외 경쟁업체 특허를 분석, 공동 대응 발판을 마련했다. 해외 업체와 특허 분쟁 예방에 크게 기여하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IP노믹스=이강욱기자 wo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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