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IIS’팀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경진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산업부는 미래창조과학부, 대구광역시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서 ‘2015 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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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테스트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학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기술적인 난제를 해결하고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차 대회와는 달리 영상 센서, 통신모듈, 엑추에이터 등 국산 부품을 사용해 참가자들이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주변상황 인식기술을 개발했다.
대회에는 건국대, 계명대, 성균관대 등 국내 대학 7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실제 도로운전 중 발생될 상황을 미션으로 설정하고,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미션을 통과하는지를 평가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전남대 IIS팀이 1위를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