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신산업 창출을 위한 규제개혁 성과와 추가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융합 신산업 창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융합 아이디어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생산기술연구원 산업융합지원센터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5 산업융합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컨퍼런스는 지난 6일 대통령 주재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산업부가 발표한 ‘융합신산업 창출을 위한 규제개혁 성과 및 추가과제’ 일환이다.
400여명의 국내·외 융합 관련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개인,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기술보증기금, 청년창업사관학교, 산업융합 옴부즈만 등 관련 전문기관이 함께 융합 아이디어의 사업화 관련 애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 융합 선도기업 32개사 및 유공자 8명 등에 대한 포상과 성공사례 공유를 위한 강연도 진행됐다.
한편, 행사에 앞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업융합지원센터와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인증 업무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융합 신산업 인증 분야 전문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융합 새로운 인증체계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 적합성인증제도 관련 시험검사비용을 20% 할인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산업융합 실증사례 소개와 융합사업화 상담이 초기창업자 및 중소기업의 사업화 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융합 신산업 규제개혁이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끝까지 사후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