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4일부터 11일까지 사우디와 이란에서 우수 중소 협력기업 10개사와 함께 중동지역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펼쳤다.
사우디 리야드 수출촉진회를 시작으로, 이란 테헤란(Teheran) 수출촉진회 개최와 ‘이란 국제 전기 박람회(Iran Electricity Exhibition 2015)’에 참가했다.
사우디 수출촉진회에서는 한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전자동화(DAS) 등 전력사업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간 1:1 비즈니스 미팅으로 수출협상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현지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중소기업에게 기자재 수출을 위한 SEC(사우디 대표 전력회사) 벤더 등록절차 교육과, 지역 맞춤형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리스크 관리 자문을 지원했다.
이란에서는 현지 최대 송배전 전력회사인 타바니르와의 기술세미나 및 현지 바이어 대상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란 국제 전기 박람회에는 코트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참여한 중소기업들의 전체 전시관 운영경비를 지원했다.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한전 홍보관인 ‘KEPCO Pavilion’을 마련해 한전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전력기자재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총 1600만달러 상당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