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ASUS)가 보급형 증강현실(AR) 헤드셋을 내년에 선보인다.
제리 쉔 아수스 최고경영자는 이날 “증강현실은 사람들 삶에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에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가상현실(VR) 기기가 아닌 증강현실 기기로 MS 홀로렌즈(Holo Lens)와 유사한 타입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이 선보인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처럼 가상현실 헤드셋은 아니다. 가격은 홀로렌즈 보다 저렴할 전망이다.
MS가 컴퓨팅 플랫폼의 미래로 소개한 홀로렌즈는 가상현실과 달리 현실공간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보여준다. PC에서 설계한 물체를 허공에서 3차원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특정 공간에 홀로그램 영상을 띄우고 동작이나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 그래픽을 처리할 수도 있다.
쉔 최고경영자는 “증강현실 헤드셋은 가상현실보다 더 유용할 것”이라며 “실생활에 AR을 적용하도록 세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