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정근우, LG 정찬헌과 험악한 벤치클리어링 벌인 사연은? ‘누가 시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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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정근우 출처:/ MBC스포츠플러스 중계 화면 캡처

주장 정근우

주장 정근우가 이목을 끄는 가운데, 과거 LG 트윈스 투수 정찬헌과의 신경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대전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정찬헌은 정근우에게 고의성이 짙은 위협구를 연속으로 던졌다.

결국 공을 맞은 정근우는 정찬헌에게 ‘사과하라’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정찬헌은 아랑곳하지 않고 투구를 계속 했다.

불쾌한 감정을 계속 나타내던 정근우는 2루에서 깊은 슬라이딩을 하며, LG 유격수 오지환의 다리를 건드렸고, 그의 바지는 찢어지고 말았다.

이에 LG 베테랑 이병규는 정근우에게 슬라이딩에 대해 언짢은 표정으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과열된 양 팀의 경기는 결국 정근우의 타석에서 폭발했다. 정찬헌은 정근우의 머리를 향해 사구를 던졌고, 결국 그는 마운드를 향했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은 모두 뛰어나와 험악하게 대치했고, 결국 정찬헌은 빈볼성 투구로 인해 퇴장당하고 말았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장 정근우, 화날만했네”, “주장 정근우,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주장 정근우, 대표팀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