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부산·경남 플라스틱 기술 혁신 포럼 개최

롯데케미칼은 28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콘퍼런스 홀에서 제1회 플라스틱 기술혁신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부옥 폴리머사업 본부장과 이동우 연구소장을 포함한 롯데케미칼 임직원과 부산·경남 지역 플라스틱 가공업체 50개사 임원이 참석했다.

플라스틱 기술혁신 포럼은 부산·경남 지역 플라스틱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석유화학 제품 현황과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행사다. 해당 업체와 상담을 통해 고객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한편, 신제품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하고 롯데 그룹사를 활용한 유통망 연결 방안을 검토하는 등 소통 강화 취지가 담겼다. 이날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1회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달 2회 포럼부터는 각 제품별 세부 기술 교육과 상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부산·경남지역 포럼을 시작으로 성과 분석 후 전국적으로 규모를 확대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총 101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 파트너사에 저리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기금을 출연해 파트너사 생산 공정과 직업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3.0에도 참여하는 등 파트너사와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수요자와 공급자라는 관계를 떠나 제품 시황과 기술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동반성장”이라며 “긴밀한 소통을 통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는 기틀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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