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내놓을 대형 태블릿 갤럭시뷰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 사전 유출됐다.
샘모바일은 21일(현지시간) 삼성이 준비중인 18.4인치 괴물 태블릿 ‘갤럭시뷰(Galaxy View)’의 사진을 확보해 소개했다.
갤럭시뷰는 지금까지 나온 삼성의 안드로이드태블릿 가운데 가장 큰 화면을 갖는 제품이다. ‘
유출된 사진을 보면 삼성은 갤럭시뷰의 큰 화면에 따르는 외형상 디자인이 이전 제품에 비해 커보이지 않고 돋보이도록 신경쓴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샘모바일은 이달 초 18.4인치 태블릿 `갤럭시뷰‘(모델명 SM-T670)에 대한 GFX벤치 벤치마크테스트 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뷰는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 운영체제(OS)로 구동되며 18.5인치 풀HD (1920x1080픽셀)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6GHz 64비트 옥타 코어 엑시노스 7580프로세서,2GB 램, 25GB메모리,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된다.
후면 카메라는 지원되지 않는 것으로 돼 있다. 배터리용량은 5,700밀리암페어(mAh)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초 열린 독일 베를린가전쇼(IFA2015)에서 갤럭시뷰 티저영상을 공개하면서 10월에 갤럭시뷰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도 이 제품에는 지난 2년간 삼성이 사용해 오던 전통적인 물리적 홈버튼이 없어졌다. 샘모바일은 사진속 태블릿은 이를 분명하게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온스크린 내비게이션 버튼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커다란 화면의 태블릿에서 물리적 버튼을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점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또하나 주목할 만한 것은 기존방식을 탈피한 파격적인 태블릿 도크다. 삼성은 거대한 화면의 갤럭시뷰를 만들면서 뒷면에 펴지는 도크를 만들었고 가지고 다니기 쉽도록 손잡이도 만들었다.
이 사진에는 앞서 GFX벤치의 벤치마크테스트에서 드러난 단말기 리스트에는 보이지 않던 전면부 카메라도 붙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샘모바일은 이들 사진이 홍보용이라고 밝혔다.
이 사진들은 이 대형 태블릿의 다양한 사용사례를 보여준다. 사진들은 실내외에서의 편리한 TV시청, 요리중 요리방송 보기, 차량 이동중 게임함께 하기, 실외에서의 스포츠감성, 동영상 통화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최근 애플이 내놓은 기업용 아이패드프로 화면은 12.9인치,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은 서피스북은 13.5인치, 서피스 프로4는 12.3인치, 서피스 프로3는 12인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