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협력사와 소통을 확대하며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이노텍은 20일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과 함께 경기도 골드훼미리콘도에서 협력사 대표 등 120여 명을 초청해 ‘동반성장 소통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소통데이는 협력사와 상생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LG이노텍은 협력사 애로사항 청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행방안까지 함께 협의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는 LG이노텍의 동반성장 추진 방향을 확인하고 광학, 전장, 기판소재, 발광다이오드(LED) 등 사업분야별 구매 조직책임자들과 함께 분임토의 시간을 가졌다.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특강도 진행됐다. 김관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동반성장본부장이 상생 협력의 성공 사례 등을 소개했고, 법무법인 디딤돌 박지훈 변호사는 준법경영 중요성과 기업 생존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한 ‘법률 특강’을 발표했다.
생산설비 협력사인 이오테크닉스의 성규동 사장은 “협력사와 LG이노텍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중장기적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제안들이 실행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올해 ‘동반 시장선도’를 내세우고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금융, 기술, 경영, 교육 지원 등 경영활동 전반에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