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35개사에 대한 기업 분석 보고서가 11월 말을 전후해 대거 발간될 전망이다.
중소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시장은 개설 2년이 넘는 동안 제대로 된 기업 분석 보고서가 적어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어왔고 시장 활성화에도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지난 9월부터 상장기업 투자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코넥스시장 기업 분석 보고서 발간지원(KRP)사업을 추진해왔다.
거래소는 기업 분석을 원하는 코넥스 상장사의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코넥스 상장기업 89개사 중 35개사가 신청을 해 이들 모두에 담당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한 곳씩 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담당 리서치기관은 지정자문인 포함 총 11개 증권사가 신청했으며, 기업배정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1개 기업당 1리서치기관이 배정됐다. 배정결과 23개사는 담당 지정자문인이 리서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12개사는 타 리서치센터에서 보고서를 발간하게 된다.
증권사별로는 BNK투자증권이 틸론 등 7개사를 맡아 가장 많고 NH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이 각각 5개사를 맡았다.
거래소는 해당 증권사가 배정받은 기업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내면 보고서 발간 비용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11월 말 전후로 발간된다. 코넥스 홈페이지(konex.krx.co.kr)에서도 무료로 제공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KRP 추진을 통해 기존 합동IR 등과 함께 코넥스시장 투자정보 제공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KRP 기업별 배정결과(총 35사)
![코넥스기업 분석보고서 내달 말 대거 나올 듯](https://img.etnews.com/photonews/1510/734503_20151019161611_302_T0001_550.png)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