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전자산업대전]전자산업 혁신 담은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

올해 4회째를 맞는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에는 18개사 20개 제품이 선정됐다.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진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신제품(Best New Product, N), 디자인(Best Design, D), 콘텐츠(Best Content, C) 세 개 부문으로 나눴다.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수상작을 골랐다.

◇신제품(Best New Product, N)

세계 최초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인 LG전자 ‘롤리키보드’, 사물인터넷(IoT) 원천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홈 시스템인 파워보이스 ‘사일로’ 등 13건이 선정됐다.

LG전자 롤리키보드

LG전자 롤리키보드는 4개 분할접이식 스타일로 휴대가 간편하며 한손 유지 가능한 스틱 형태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표준 쿼티방식 키보드 배열을 갖췄으며 한 번 연결하면 이후에도 자동 페어링된다. 파워보이스 사일로는 원거리 음성인식, 사운드 QR, 무선랜(와이파이)을 이용해 조명제어, 소비전력량 모니터링, 감성 컬러 조명연출을 지원한다.

위닉스 뽀송 3D 제습기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파워봇’은 일반 로봇청소기 대비 약 140배, 기존 모델 대비 약 2.3배 강력해진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성능을 높였고 ‘포인트 클리닝’ 기능으로 기존보다 불빛인식 가능 거리를 두 배 늘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선랜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위닉스 ‘뽀송 3D 제습기’는 세 방향 토출을 통한 입체제습을 구현한다. 국내 최초 무선랜 연동을 지원해 스마트홈 기능을 제습기에 탑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제어가 가능하다.

◇디자인(Best Design, D)

삼성전자 ‘셰프 버추얼 플레임 인덕션’과 LG전자 울트라북 ‘그램14’ 등 다섯 건이 이름을 올렸다.

LG전자 그램14

셰프 버추얼 플레임 인덕션은 세계 최초 버추얼 플레임 기술을 내장해 셰프처럼 정교한 조작이 가능한 마그네틱 노브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램14는 세계 최경량 980g 무게로 초슬림 베젤과 두께를 구현해 이동성을 높였다. 한국기록원에서 세계 최경량 14인치 울트라북으로 인증을 받았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REX-L’은 육중한 이미지와 달리 슬림하고 세련된 안마의자를 지향한다. ABS 재질과 UV코팅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팔 안마부에 리모컨을 별도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TPC메카트로닉스 파인봇 터치S

TPC메카트로닉스 3D프린터 ‘파인봇 터치S’는 세계 최초 한글 그래픽 UI 컬러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델타 방식 3D프린터다. 오토레벨링과 히팅베드, 챔버 기능으로 다양한 소재를 출력할 수 있다.

◇콘텐츠(Best Content, C)

에이스엔 ‘냄새자동측정장치’와 리빙케어 ‘정수기’ 두 건이 선정됐다. 냄새자동측정장치는 실시간 악취 유발물질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중앙서버를 운영, 악취 유발 물질 농도와 기상 데이터를 유·무선 네트워크로 전송해 통합 관리한다.

리빙케어 정수기는 열전반도체 기술을 적용했고 저장탱크를 제거한 초슬림 정수기다. 다른 정수기 6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대기전력으로 사실상 대기전력을 거의 소모하지 않는다.

※ 2015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 최종 수상대상 리스트 (자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신제품(Best New Product, N)

◇디자인(Best Design, D)

◇콘텐츠(Best Content, C)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