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전문 업체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이 동남아 지역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토마토시스템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에서 주관한 ‘동남아IT컨소시엄’에 참여해 지난 9일부터 열흘 여에 걸쳐 태국과 말레이시아 현지 시장개척활동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IT·SW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동남아 국가에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내 SW기업 10곳으로 구성해 단계별로 현지 진출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사업에서 HTML5 캔버스 기반 UI툴 ‘엑스빌더5’와 DB모델링툴 ‘엑스이알디’ 품질과 기술력을 동남아시아 시장 전역에 소개했다.
‘엑스빌더5’는 HTML5 캔버스 엔진으로 개발된 UI툴이다. DOM 기반 RIA솔루션에서 발생했던 성능과 표현상 한계점을 극복했다. 플래시를 능가하는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애니메이션 기능을 표현할 수 있어 시스템 사용성과 고급스러운 화면을 보장한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시장개척활동 기간 동안 현지 바이어와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와 기관방문을 통한 판로개척 및 기업정보 교환 시간을 가졌고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토마토시스템 정병재 부사장은 “HTML5 캔버스를 이용한 렌더링 특성으로 인해 XSS 취약점 즉, 클라이언트 공격으로부터 안전성이 높다는 점과 하나의 소스로 PC화면과 동일한 모바일 화면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빠른 성장과 모바일 환경 변화로 표준 UI 이슈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 부사장은 이어 “시장 환경에 맞는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수립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마토시스템은 일본·베트남·동티모르·말레이시아·에티오피아 등에 업무시스템을 구축한바 있으며 여러 전문기관을 통해 해외시장 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