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억여원 지구촌 청년 ICT 기반 아이디어 경진대회
오는 10월 1일 개막…·2000명 참가·1만명 이상 참관 예상돼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사상 최대 규모의 ICT 경진대회인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5(GIF2015, 이하 GIF2015)’의 심사위원을 선정하고 8일 경진대회 심사위원장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된 위촉식에는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각 주관기관장과 심사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경진대회 추진 총괄 심사위원장에는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이 위촉됐다. 정용빈 원장은 삼성전자 디자인센터장을 거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경영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분야별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도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선정됐다.
해커톤 경진대회는 웨어러블, 빅데이터, 헬스케어, IoT, 3D프린팅 총 5개 기술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웨어러블 분야 한지연 그룹장(삼성전자), 빅데이터 분야 이영환 교수(건국대학교), 헬스케어 분야 성승용 대표(해든엔젤클럽), IoT 분야 김현덕 교수(경북대학교) 마지막으로 3D프린팅 분야에 박판우 교수(대구교육대학교)가 각 분야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아이디어톤 경진대회의 심사위원장 구성은 쇼핑·요리·컬처 분야 전화성 대표(씨엔티테크), 뉴스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임연호 멘토(K-ICT창업멘토렝센터), 금융·교통 분야 윤병원 회장(대한인베스트먼트), 소셜임팩트 분야는 한국에서 최초로 성공한 사회적 기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김정현 대표(딜라이트)가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마지막으로 오디션 경진대회는 스타트업 디벨롭(Start-Up Develop), 스타트업 점프(Start-Up Jump),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총 3가지 분야로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스타트업 디벨롭 분야의 심사위원장에 온라인게임업체 그라비티의 최초 여성임원 출신의 한향원 대표(K-ICT창업멘토렝센터), 스타트업 점프분야 이인호 대표(익사이언인사이트), 소셜임팩트 분야에 김태영 교수(성균관대학교)가 심사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구촌 청년들이 ICT 기반 아이디어를 겨루는 ‘GIF 2015’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컨소시엄(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전담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10월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GIF 2015’는 총사업비 14.2억원이 투입된 국내외 청년·창업자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ICT 페스티벌이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본 행사에 국내 1500명, 해외 500명 등 약2000여명의 참가자와 내외 대학생, 창업자 등 약10,000명 이상의 규모로 참관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밝혔다.
‘GIF 2015’는 청년 창업‧취업 및 IoT, 빅데이터, 3D 프린팅, 모바일, 드론, 핀테크 등 미래 유망기술 등을 중점 추진주제로 청년과 스타트업들에게 고무적인 분위기를 제공해 창조경제의 실현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크게 경진대회(해커톤, 아이디어톤, 오디션), 컨퍼런스, 전시 및 취창업 설명회, 융합 페스티벌 등 총 4개 행사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중 경진대회는 주제별 아이디어 기반 혁신적 프로그램 및 솔루션 도출을 겨루는 ‘해커톤’, 주제별 사업 및 아이디어 계획 수립을 통한 오픈 컨퍼런스 및 프리젠테이션이 펼쳐지는 ‘아이디어톤’, 사업계획서 발표 등 피칭 서바이벌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오디션’ 등 세 개의 프로그램, 12개 세부 분야로 구성됐다.
각 분야별 수상 팀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등 주관기관 및 후원기관장상 등의 상장과 총 2억여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GIF 2015’는 국내외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신개념 글로벌 ICT 행사로 SW 중심사회 및 초연결 창조한국 구현을 목표로 ICT의 창의적 활용을 표방하는 ‘창조, 정보, 문화’의 신가치와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상상으로 일상생활에 IT가 접목돼 삶의 방식을 한 차원 높여줄 획기적인 기획안들이 제안되고 실제로 채택돼 개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현실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또, “‘GIF 2015’ 개최를 통해 고용기회 창출, 창업문화 확산 등의 효과가 일어나는 것은 물론 대구시가 글로벌 창조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행사는 SK텔레콤 티움 모바일(T.um mobile), 삼성 웨어러블 해커톤 대회,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 3D 프린터 미래창조 올림피아드, 삼성 리크루트 데이 등이 동시개최행사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GIF2015 사무국으로 문의(053-601-6811~2) 또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gif2015.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