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앞으로 2~3년이 골든타임”

“앞으로 2~3년이 포스코에너지 미래를 결정지을 ‘골든타임’입니다.”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3일 인천 서구 액화천연가스(LNG)복합발전소 미래관에서 열린 임직원과 대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천지역 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행사는 윤 사장 경영철학과 미래 비전을 나누기 위해 지난 7월 취임 후 처음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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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는 다음달 그룹 신성장동력이 될 포항 연료전지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외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베트남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 역시 올해 완공되며 몽골 석탄열병합발전소는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2기 공사도 내년 하반기 시작할 계획이다. 때문에 포스코에너지 현재와 미래먹거리 관련 사업이 몰려있는 앞으로 2~3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게 윤 사장 판단이다.

윤 사장은 이날 ‘격(格)·단(單)·화(和)·윤(倫)’ 네 가지 경영방침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격’은 기술과 일하는 방식, 인적 역량을 높이자는 것을 의미하고 ‘단’은 핵심에만 집중하는 단순함을 바탕으로 창의경영을 구현하자는 뜻이다. ‘화’는 소통, ‘윤’은 윤리경영을 말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이 대화를 시작으로 서울, 포항 등 모든 사업장에서 차례로 임직원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회사 핵심 가치와 경영 방침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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