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승빈기자] 부천상공회의소 예비창업지원센터(이하 부천창업지원센터)가 2일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부천상공회의소 조천용 회장을 비롯해 전문 자문 위원단 및 입주기업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부천창업지원센터는 전국 상공회의소 최초로 예비창업자를 위해 설립된 지원센터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예비창업자 및 기업을 발굴,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앞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한 창업 관련 교육, 마케팅, 판로개척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하게 될 기업은 총 49개사다. 업종에 차이를 두지 않으나 유해물질 배출 및 소음, 진동, 위험물 취급 등으로 주위 업무 환경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기업 또는 연구소 등은 제외된다. IT 및 CT관련 기업과 벤처기업인증 또는 이노비즈 인증기업이나 경기도, 부천시 지정 유망중소기업과 강소기업은 우대할 방침이다.
입주기업은 창업 및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교육, 경영 상담 및 마케팅 정보 제공, 판로 개척 지원, 기본 전기료 및 인터넷 이용지원, 편의시설 및 보안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입주기간은 3년이며 실적 평가 후 계속 연장이 가능하다.
개소식에서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천 관내 8,000개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예비 창업공간을 마련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다양한 스마트워크 환경 시설과 탄탄한 창업지원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제일의 창업보육시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여성국 사무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부터 본 창업지원센터 개소를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내부 절차를 거쳐 전국 상공회의소 최초로 창업지원 업무를 시작했다`며 `지원센터는 앞으로 부천관내의 알찬 청년, 중년 및 예비사회적기업의 성공적인 기업운영을 위한 창업 공간 및 시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업체 대표 프리스타일 김이수 대표는 `예비창업지원센터의 인프라와 부천상공회의소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문위원 및 전문위원 등 관계자 여러분들과 합심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펼쳐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문위원 및 전문위원도 위촉됐다. 부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철 센터장을 비롯한 8명의 자문위원과 경기도컨설팅업창업진흥회 양석균 회장 외 11명의 전문위원 등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센터 운영과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개소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부천창업지원센터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워킹 환경에 걸맞는 시설이 두루 갖춰진 창업실과 언제든 사용 가능한 오픈형 북카페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천상공회의소 입주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사회적기업 들에게 언제나 활짝 문을 열어놓고 있다. 입주에 관한 자세한 문의 및 상담신청은 부천상공회의소 회원조사부(032-663-6601)로 하면 된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는 부천시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우수상품과 함께하는 `제9회 기업사랑 한마당`을 9월 5∼6일 부천 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부천관내 기업의 제품을 직접 전시하고 판매하는 내 고장 공산품 판매 전시회 △부천기업의 근간을 이루는 5대 특화산업 및 세라믹분야 홍보 체험관 운영 △진도군 등 자매도시의 특산물 판매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업사랑 걷기대회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업인, 근로자, 부천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기업사랑 걷기대회를 원하는 기업의 임직원 및 가족, 부천시민은 오는 9월 2일까지 비즈부천(www.bizbc.or.kr), 부천상공회의소 및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