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3일 대학본부 스마트홀에서 ‘제13회 청소년정보보호 페스티벌 해킹방어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정보보호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2003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전국에서 중고등학생 167명이 참가했다. 예선은 지난달 7~9일 36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돼 18명을 본선 진출자로 뽑았다.
본선은 지난달 17일 순천향대 생활관에서 8시간 동안 진행됐다.
그 결과 최우수상인 행정자치부장관상은 박선주(선린인터넷고 3학년)군이 차지했다.
우수상인 순천향대 총장상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박서빈(국립기계공업고등학교 3학년), 이시훈(선린인터넷고등학교 2학년)군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6명이 장려상을 받는다.
올해 행사는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 주관으로 행정자치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했다.
시상식에 이어 특별강연도 열린다.
강안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책임연구원이 ‘국내 사이버보안 위협 현황 및 대응 방안’을, 진승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장이 ‘핀테크서비스 환경에서 사용자 인증기술 현황’을 발표한다. 또 심희원 금융결제원 박사는 ‘인터넷 뱅킹을 위한 OTP 운영현황’을, 오흥룡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책임연구원은 ‘국내외 정보보호 표준화 현황’을 각각 소개한다.
아산=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