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과 창원시가 창원국가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이하 산단공)과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1일 창원시청에서 창원국가산단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산단공과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 현안 해결을 위한 6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6대 전략은 △산업기술 혁신역량 강화 △구조고도화사업 성과 창출 △유휴부지 재공급을 통한 기업유치 △국가산단 공동 확장 및 우량기업 유치 △창원국가산단 특수성에 맞는 법률제도개선 및 산업단지 안전관리 △교육↔관광↔산업 융합을 통한 산업관광 활성화다.
산단공과 창원시는 6대 전략을 상호 협력 아래 실행하고, 그간 각각 추진해온 단지 관리와 입주기업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관별 기업지원프로그램을 패키지화하는 한편, 국책연구기관과 연계한 중소기업 기술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신규 협력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
창원국가산단은 2010년 이후부터 계속해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태다. 산단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기계산업은 금융위기 이후 연평균 2.3%의 성장에 그치고 있다. 기계, 운송장비 등 창원지역 주요 업종의 생산과 수출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산단공과 함께 창원 기계산업 혁신역량 강화, 창원산단 구조고도화를 위한 혁신사업을 추진해 기업 투자가 살아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창원산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