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아이디(대표 이승주)는 서울 HJ컨벤션센터에서 ‘ISO26262 엔지니어링 중심의 BP 사례와 선진사 트렌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ISO26262는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으로 에스피아이디는 관련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다.
올해 6회째인 이번 세미나는 에스피아이디 정기 세미나로 기존 설명 위주 사례발표 방식과 달리 컨설팅 실제 산출물과 해외 선진 트렌드로 꾸몄다.
독일 IQZ GmbH 기능안전 전문가인 마르코 슐루머(Dr. Schlummer) 박사가 기조연설을 맡아 글로벌 기업 ISO26262 추진결과와 유럽 선진업체 동향을 소개했다. 에스피아이디에서는 국내 프로젝트 수행결과 우수사례(BP) 등을 중심으로 참가자 이해를 도왔다. 기능안전에 필요한 SW 시연과 ISO26262 평가 대응방안 설명도 이어졌다.
이승주 에스피아이디 대표는 “ISO26262 도입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을 돕기 위해 독일 IQZ GmbH, 심타비전(Symtavision), iQST 등 전문 컨설팅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사례를 이용해 기능안전을 추진하는 업체에서 해야 할 것과 활용방안 등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ISO26262는 자동차 산업에서 전자제어시스템 사용 증가로 안전 관련 기능이 중요해짐에 따라 제품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표준으로 도입됐다. BMW·다임러·GM·보쉬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 및 부품업체에서 적용하면서 국내 업체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