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0월부터 승용차 요일제 참여 신청을 온라인으로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지금은 차주가 승용차를 몰고 동사무소나 구·군으로 가 직접 신청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승용차 요일제는 운전자가 평일 가운데 하루를 정해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제도로 부산에는 2010년 10월 도입됐다.
시는 최근 승용차 요일제 시스템 고도화 구축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이에 따라 10월1일부터 차주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승용차 요일제 참여 신청을 하면 차량에 붙이는 전자태그를 우편으로 보내주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자동차보험 할인을 적용받으려고 블랙박스나 계기판을 사진으로 찍어 보험회사에 보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차량 사진을 찍어 신청하면 된다.
시가 승용차 요일제 시행 5년 만에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참여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보려는 것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