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임팔라`로 준대형 세단 시장 공략…"그랜저·K7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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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쉐보레 플래그십 모델 ‘임팔라’를 출시,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K7, 포드 토러스 등이 경쟁 상대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앞세워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와 경쟁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은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쉐보레 임팔라(Impala)’ 신차 발표회를 갖고 국내 준대형차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임팔라는 1958년 첫 출시 이후 2013년 10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1600만대 누적 판매 기록을 세웠다. 웅장한 스타일과 동급 최고 주행성능, 전방위 첨단 안전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임팔라는 강렬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 동급 최고 가격 경쟁력을 갖춰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소비자 호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현대차 그랜저·아슬란, 기아차 K7, 포드 토러스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팔라 초반 성적표는 좋다. 사전 계약 개시 1주일 만에 1000대를 넘어섰다. 한국지엠은 임팔라 판매 추이에 맞춰 국내 생산을 검토할 계획이다. 하지만 생산 현지화가 가능한 판매 대수, 시점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임팔라 외관 디자인은 동급 최대 전장(5110㎜) 차체를 따라 흐르는 듯한 선과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바디 스타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실내는 듀얼-콕핏 인테리어와 3중 실링 도어 및 5.0㎜ 이중 접합 차음 유리로 고급감과 정숙성을 높였다.

엔진 제품군은 동급 최대 출력(309마력)과 토크(36.5㎏·m)를 발휘하는 3.6ℓ 6기통 직분사 엔진과 동급 최대 토크(26.0㎏·m) 2.5ℓ 4기통 직분사 엔진으로 구성됐다. 3.6ℓ 직분사 엔진은 폭발적인 가속 성능과 탁월한 내구성이 강점이다. 2.5ℓ 직분사 엔진에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동급 가솔린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됐다. 복합연비는 3.6ℓ 모델 9.2㎞/ℓ, 2.5ℓ 모델 10.5㎞/ℓ다.

임팔라는 차체 상부와 하부 프레임을 연결한 통합형 바디 프레임으로 세계 최고 수준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2014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지능형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FSR ACC),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능동 안전 사양도 적용했다. 차세대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임팔라 판매가격은 △2.5ℓ LT 3409만원 △2.5ℓ LTZ 3851만원 △3.6ℓ LTZ 4191만원이다.

호샤 사장은 “임팔라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델과 같은 트림과 사양을 기준으로 국내 판매가격을 미국 소비자 가격보다 낮게 책정했다”며 “이 같은 가격 정책은 수입차 비즈니스에서 매우 드문 결정이며 한국 고객이 임팔라를 선택하게 할 매우 큰 매력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자료: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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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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