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 `그녀의 수족관` 등 웹툰 10편 웸드라마로 만든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웹드라마 제작사 클로버 이앤아이와 ‘웹드라마 공동 투자 및 제작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고 레진코믹스의 웹툰 10편을 웹드라마로 공동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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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민 레진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본부장(오른쪽)과 김영욱클로버 이앤아이 대표가 웹드라마 공동 투자 및 제작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햇다.

두 회사가 공동 제작하는 레진코믹스 웹툰은 시골마을 소년소녀들 밴드만들기 프로젝트를 다룬 ‘8군 플레이 그라운드 쑈’, 미스테리액션물 ‘커서’, 로맨스드라마 ‘그녀의 수족관’ 등 모두 10편이다.

김창민 레진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고객에게 기존의 즐거움을 새로운 감동으로 전해드린다는 목표 아래 레진코믹스 원작 영상화를 기획했다”며 “웹툰 영상화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다시 원작 웹툰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했다.

웹드라마는 완성도 향상을 위해 사전 제작한다. 레진은 앞서 레진사이트에서 폭발적 인기를 모았던 웹툰 ‘먹는 존재’를 지난 5월 인기 개그맨 안영미씨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영상화 작업을 시작했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레진의 이번 대표 웹툰 인터넷 영상화가 기존의 독자와 네티즌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웹툰 본연의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독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