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개인건강기록(PHR) 솔루션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병원에 적용된다. 국산 환자·직원용 무인안내기에 이어 한국형 의료IT 솔루션 수출이 확대가 기대된다.
헬스커넥트와 분당서울대병원은 자체 개발한 PHR 솔루션인 ‘MNGHA 케어’를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소속 병원에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MNGHA 케어는 모바일이나 PC를 이용해 환자 자신의 진료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의료진에게 환자가 입력한 건강정보로 정확한 진단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돕는다.
MNGHA 케어는 진료이력, 검사결과, 투약정보, 예약, 투약리필 등 의료정보 제공 기능을 갖는다. 운동, 체중, 혈압, 혈당 등을 관리하는 건강관리와 자가진단 등 기능도 있다.
백롱민 헬스커넥트 대표는 “국내 의료IT로 개발한 사우디아라비아 최적화 된 솔루션”이라며 “의료시스템 강화와 환자 복지를 위해 투자를 늘리는 중동시장 공략을 강화 한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업을 총괄하는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MNGHA 케어는 2013년 4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환자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PHR 솔루션인 ‘헬스4유’를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8월 중 모바일 기반 1차를 오픈하고 11월 최종 완료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