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블라인드(공동대표 정영준·문성욱)는 직장인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라인드에 ‘스타트업 라운지’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직원 수백명 이상 기업에 개방했던 서비스를 스타트업으로 문턱을 낮춘 것이다. 블라인드는 같은 회사 동료나 동종업계 사람 간 솔직한 소통과 교류를 돕는 익명 서비스다. 지난 2013년 12월 론칭 후 현재 네이버·LG전자·SK텔레콤·현대자동차·대한항공·아모레퍼시픽 등 각 업계 대표기업 479곳이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종업계 종사자 간 소통공간인 ‘라운지’를 열어 IT, 은행, 건설-중공업, 유통, 자동차, 방송, 항공, 게임 등 총 36개 업계 종사자가 이용 중이다.
‘스타트업 라운지’는 스타트업 재직자끼리 고민과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했다. 스타트업 라운지는 스타트업 정보제공 사이트 ‘로켓펀치’에 등록된 업체가 접속할 수 있다. 로켓펀치에 등록된 스타트업 중 별도 회사메일이 있는 곳은 메일 인증으로 라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정영준 팀블라인드 공동 대표는 “스타트업을 직접 경험해 보니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며 “스타트업 라운지가 스타트업 재직자 간 공감대 형성과 연결에 긍정적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