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상하이 2015]KT, ZTE와 5G 기술 공동개발 MOU 교환

KT와 ZTE는 ‘차세대 5G 통신기술 및 관련 서비스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에서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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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로 양사는 5G 관련 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 모델 개발 및 테스트베드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매시브 MIMO, 다중분산접속(MUSA), i-SDN, 초밀집 네트워크(UDN), 밀리미터웨이브, 에어 인터페이스 등 5G 핵심기술들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와 관련된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ZTE는 이미 지난해 6월 ‘프리 5G’ 기술을 선보였으며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지난해 11월 매시브 MIMO 기술을 세계 최초로 필드테스트 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3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에서 세계 최초로 BBU와 RRU가 통합된 일체형 프리 5G 기지국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향후 ZTE는 UDN과 MUSA 같은 5G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ZTE는 5G 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로 GTI(Global TD-LTE Initiative), GTB(Global Telecom Business) 등에서 다양한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ZTE코리아는 올해 초부터 사업개발 및 마케팅·기술인력 등을 보강하면서 한국 내 사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국내 중소 통신장비 제조사 및 NI·SI회사들과도 전략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월 취임한 차오 진 ZTE코리아 대표는 “2006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지난 9년간 ZTE 한국 사업은 같은 기간 동안 ZTE가 세계적으로 성취한 사업성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2015년부터 제2 창업정신으로 한국 ICT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KT와 5G 공동연구도 가능한한 국내 중소 통신장비 제조사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중국)=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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