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낭카
9호 태풍 `찬홈`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또 다른 태풍 `낭카`가 북상해 주말쯤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11호 태풍 `낭카`는 금요일쯤 일본 열도를 통과한 뒤 토요일엔 동해상으로 북상하겠다고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동해와 남해에선 3~4미터의 거센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은 “태풍 찬홈이 평양 북쪽 20km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며 “이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서해안 지방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11호 태풍 낭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1호 태풍 낭카 태풍 줄줄이 오네”, “11호 태풍 낭카 주말마다 비다”, “11호 태풍 낭카 피해는 없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