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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관리가 진화하고 있다. 대기업은 자체 포인트 활용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자사 멤버십 관리를 하지만 중소·중견 기업이나 자영업자는 빅데이터 활용 등 마케팅 역량이 부족하다. 이들을 위한 솔루션 제공 업체 경쟁이 치열하다.
스포카는 도도포인트 제휴 매장이 지난해 1500개에서 올해 누적 4000개가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티켓몬스터는 티몬플러스 가입 매장이 1500개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포인트 적립과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커피숍이나 음식점 매장에 설치된 태블릿 PC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고객 방문 빈도를 자동분석하고 모바일로 고객에게 쿠폰을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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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카는 가맹점 확대와 도도포인트 솔루션 고도화에 나섰다. 최근 야놀자 제휴에 이어 유아용품 전문기업 세피앙과도 계약을 맺었다. 야놀자는 전국 2200여개 숙박 제휴점 프런트에 태블릿을 설치한다. 야놀자 멤버십 포인트인 ‘풍선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 받을 수 있게 한다. 세피앙도 매장에 태블릿 PC를 설치하고 모든 직영점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자유롭게 교차 사용할 수 있다.
티켓몬스터는 지난해 12월 찜닭 전문점 ‘봉추찜닭’, 양대창구이 전문점 ‘오발탄’ 본사와 각각 MOU를 맺는 등 중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올해 3월말에는 국내 대표 패션쇼핑몰 ‘두타’와 제휴해 입점 매장 100여 곳에 티몬플러스를 보급하기도 했다.
티몬플러스는 매장에 설치된 POS나 카드결제기 등과 연동했다. 기존 적립기능 중심에서 고객 개인별 맞춤형 마케팅 채널로서 기능을 확대했다. IT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자영업자도 고객 성향에 따른 프로모션 프로그램 구성부터 프로모션 문자 발송까지 쉽게 할 수 있다. 단골고객, 통큰고객, 주말고객 등 고객집단을 별도로 구성해 줘 고객 개인별 맞춤형 프로모션 구성을 쉽게 할 수 있다.
스포카는 가맹점으로부터 매달 가입비 3만5000원을 받는다. 티켓몬스터는 프로그램 구성에 따라 월 가입비가 달라진다. 보통 3만원대부터 시작한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기존 할인 위주 로컬사업을 보완하는 장치로서 보급하고 있다”며 “티몬 지역딜로 고객을 모으고 효과적으로 관리, 마케팅하는 툴”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