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섹터 ETN 12종 동시 상장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섹터 상장지수증권(ETN) 12개 종목을 25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octo 섹터 TOP5 ETN’ 시리즈는 에너지, 내수소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국내 증권시장의 주요 12개 업종을 대상으로 각각 1종목씩 총 12개 ETN을 발행한다. 각 ETN에는 섹터별로 시가총액 기준 대형 5종목을 선정해 20%씩 균일하게 편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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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섹터 상장지수펀드(ETF)가 산업 내 주요 종목을 20~30종목 편입하는 것과는 달리 octo 섹터 ETN은 대형 종목 5개에만 집중 투자해 섹터투자의 선명성을 강조한다. 또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지식 기반 산업과 모멘텀 플레이가 용이한 경기변동 산업을 위주로 발행돼 섹터투자의 다양성을 높였다.

NH투자증권의 섹터 ETN 12종목은 ETN 시장이 허용하는 최장 만기인 20년을 채용한 최초의 ETN으로 2035년 6월 18일까지 운용된다. ETN은 정해진 만기가 지나면 상장폐지 되는데 만기가 길면 해당 ETN의 투자 아이디어를 연속성 있게 장기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섹터 ETN 상장을 계기로 NH투자증권은 국내 36개 ETN 종목 중 16개 종목을 담당하는 국내 최대 ETN 발행사가 됐다.

한편 NH투자증권의 1호 ETN 상품인 ‘octo Big Vol ETN(550001)’은 작년 11월 10일 발행 이후 누적 수익률 26.90%, ‘octo WISE 배당’은 11.29%를 기록하며 ETN 수익률 1, 3위(23일 종가 기준)를 차지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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