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고객들의 달러 보유자산이 1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환매조건부채권(RP), 주가연계증권(ELS), 투자펀드 등 달러에 투자하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선보인 것이 효과를 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대신증권 고객의 총달러자산은 1130억원이다.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환산하면 총 1억 200만달러 규모로 연초 대비 300% 이상 성장한 수치다.
개인투자자에게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달러RP 상품 증가율이 가장 컸으며, 업계에선 처음으로 달러로 투자하는 ELS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밖에 환노출형 상품인 달러투자펀드 자산도 꾸준히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최소 1년 이상의 장기투자 관점에서 미국이 다른 지역보다 확실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신성장산업의 발전도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급격한 환경변화에도 달러의 실질자산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