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웰빙테크, 중대형 공공·다중시설 난방 문화 바꾼다

중대형 공동시설에 온돌식 난방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전기히트펌프(EHP) 방식에 비해 열 효율이 좋고 먼지나 세균 이동 가능성이 낮아 어린이집이나 병원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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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웰빙테크 직원들이 구로청왕지구 도서관에 히트온 바닥재를 설치하는 모습.

ADD웰빙테크(대표 남우동, www.addwellbeing.co.kr)가 개발한 건식 온돌제품 ‘히트온’이 어린이집·도서관·콘도·병원 등 다중·공공이용 시설로 공급이 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서울 강남과 상도동, 강원도 춘천 소재 병원 리모델링 공사에 히트온을 시공했으며, 요양병원 4곳에도 바닥재 교체공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엔 강원도 동해에 신축 예정인 800호실 규모 병원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히트온은 기존 보일러 철거나 시멘트 양생과 같은 공사 없이 모듈형 패널매트를 연결해 온돌난방을 할 수 있는 바닥 시공재다. 전기가 아닌 온수를 활용해 기존 보일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일반 주택은 난방비를 40%가량 줄일 수 있다.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녹색제품인증, 환경표지인증 등을 받았으며 지난해 소비자만족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히트온은 그동안 개인주택이나 콘도 등 중소규모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 왔다. 서울시 어린이집과 SH공사 구로천왕지구, 강일지구, 우면지구 등 도서관에 히트온을 설치하면서 영역을 넓혀왔다. 최근엔 희망하우징, 은평한옥마을 프로젝트에도 공급 바닥재로 선정됐다.

ADD웰빙테크는 올해 병원시장 수요를 파고들고 학교, 관공서 등 중대형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워갈 계획이다.

남우동 ADD웰빙테크 대표는 “환경과 환자 건강 차원에서 병원 온돌난방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중대형 건물 시장에서도 온돌난방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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