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집단 The 광대가 준비한 ‘광대들과 떠나는 ​기묘한 킬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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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찌든 사람, ​한 번 죽어보고 싶은 그대를 위한 즐거운 굿판​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연희집단 The 광대가 작년 ‘걸어산’에 이어, 1년만에 기획공연 <굿모닝 광대굿>을 들고 돌아왔다. 2012년 남산국악당의 음악극 페스티벌을 통해 초연됐던 연희집단 The 광대의 <굿모닝 광대굿>은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들이 선정한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2013년 남산국악당 무대에 다시 한 번 오르기도 했던 작품이다.

​관객들과, 전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굿모닝 광대굿’이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지원을 받아 또 한 번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굿모닝 광대굿>은 관객들 중 3인을 ‘망자’로 무대에 올려놓고, 관객을 극의 일부로 포함시키는 관객참여형 연극이다. <2015 굿모닝광대굿>은 3인의 저승사자, 3인의 망자(관객), 그리고 무당들이 주인공으로 죽음과 함께하는 기묘한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의 포인트는 무엇일까? 지금까지의 공연들과 달리, 이번 <굿모닝 광대굿>은 단원들의 치열한(?) 오디션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저승사자의 메인 테마송인 ‘사의 찬미’ 노래를 떨리는 목소리로 선보이기도 하고, 조무당이 선보이는 ‘빗자루춤’을 창작해서 선보이기도 하며 각자 진지한 모습으로 오디션을 펼친 끝에, 각자 최적의 역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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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주인공은 연희집단 The 광대의 안대천 대표가 맡게 됐다. 극단측은 “안 대표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게됐다”고 밝혔다. 주인공 주무당을 보필하는 조무당은 황금거지 선영욱 단원과 문둥북춤의 대가 허창열 단원이 선정됐다. 또한 ​저승사자는 막내 김용훈 단원과 배정찬 단원, 이상영 단원이 맡게 됐다.

제 목 : 굿모닝 광대굿

일 시 : 2015년 7월 9-10일 평일 저녁 8시, 11일 주말 오후 4시

장 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관람료 : 전석 2만원

연 령 : 8세 이상

제 작 : 연희집단 The 광대

후 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 의 : 070-7695-9770

예 매 :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출연진 : 안대천 선영욱 허창열 이상영 배정찬 김용훈 황민왕 이 준

제작진 : 작 한혜정 연출 김서진 음악감독 황민왕 무대/조명 한희수 소품 김다정 의상 김미나 무대디자인 김려원 무대감독 한성수 기획 김미지 박기건 김수연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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