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와이즈-아이엔소프트, 간편한 가상 서버 구축 솔루션 선봬

컴퓨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도 손 쉽게 가상 서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넥스트와이즈(대표 유영주)와 아이엔소프트(대표 황광익)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드 익스프레스(Cloud EXPRESS)’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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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와이즈와 아이엔소프트가 공동 출시한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는 넥스트와이즈가 공급하는 슈퍼마이크로의 서버에 아이엔소프트의 클라우드 전용 운용체계(OS)인 ‘클라우드 메시’를 탑재했다. 클라우드 메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연결된 IT 인프라와 기능을 관리·제어해 가상 환경을 만든다.

다른 솔루션과 달리 구축이 간편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직관적이라 초보자도 얼마든지 가상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지시대로 따라하면 1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아파치나 톰캣, MySQL 등 범용 개발환경이나 SW가 설치된 가상서버 구축도 가능하다.

자체 서버 사용 도중 서버 부족현상이 발생해도 걱정없다. 일반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클라우딩 모델도 제공한다.

보급형 모델인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미니(Cloud EXPRESS mini)’는 이름처럼 크기가 작고 무게도 6.8㎏에 불과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모니터만 있으면 별도 PC 없이도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인텔 제온 모델을 탑재해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은 10% 끌어올리고 전력소모량은 30% 줄였다.

넥스트와이즈 관계자는 “IT 관련 스타트업 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 소규모 병원, 학원 등에 적합한 형태”라며 “두 회사가 함께 공격적인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벌여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