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사망 환자 유족 억울함 호소 "가족 모두 격리된 상태라 임종 지키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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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출처 SBS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진자가 5명 추가돼 국민들의 불안감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숨진 80대 메르스 확진 환자 유족이 "병원과 국가 모두 믿을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유족은 "국가가 첫 번째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을 파악하지 못해 고인이 감염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면서 "고인은 격리 병동에서 가족도 없이 쓸쓸히 있다가 돌아가셨다. 가족 4명 모두 격리된 상태라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이 방역복을 입고서라도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지만 무조건 안 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돌아왔다"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안타깝네"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휴 이게 무슨 일이래"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정말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