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메르스
순창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A(72·여)씨가 1차 검진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14∼21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22일 퇴원하고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무단으로 순창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순창지역 의원을 찾았고 1차 검진 결과 양성 판명을 받았다. 이에 전북도 보건당국은 A씨를 격리 병상으로 옮겼으며, 그와 접촉했던 의료진과 병원 환자 등 60여명과 마을주민 105명을 대상으로 자가 격리를 통보한 상태다.
한편 순창 메르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창 메르스, 진짜 미친 거 아닌가?" "순창 메르스, 아니 왜 무단으로 이동하냐고" "순창 메르스, 진짜 답답하다" "순창 메르스, 미친 사람이 넘쳐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