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형 혁신 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창업지원기관협의체인 ‘100인의 서울창업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100인의 서울창업포럼은 정책연구와 멘토링 기능을 확대해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창업 정책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 포럼에는 대학, 기관, 액셀러레이터를 포함해 서울시 성공창업가와 미디어·마케팅 전문가, 스타트업 펀드 운용사 등 창업 분야 전문가, 구성원이 참여했다.
심재성 제이앤피인터내셔널 사장은 “중국시장 진출 성공경험과 비법을 서울의 예비창업기업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럼은 6월부터 10월 말까지 5개월간 △브랜드 △교육 △투자 △지원사업 △마케팅 5개 분과 논의를 진행해 최종 제안 내용을 제출한다. 11월에는 분과별 성과를 상호평가하고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포럼 활동성과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해 시민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각계각층 창업 전문가와 활동가, 성공창업가의 경험과 비법을 공유해 보다 많은 서울의 예비창업가가 성공창업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민, 관, 학계가 협력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존 일자리는 조금 더 ‘좋은’ 일자리로 전환해 이를 바탕으로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포럼단은 지난 3월 공개모집과 추천을 받은 162명을 대상으로 4월 전문위원의 심사와 창업관련 실적 및 경력을 고려, 최종 100인의 위원을 선정했다. 위원은 창업지원기관장(34인), 학계전문가(14인), 마케팅 전문가(19인), 투자사(10인), 창업미디어 관련 분야(10인)과 실제 창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성공창업가(13인)으로 구성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