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첫 적용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지방경찰청이 CCTV 설치지역 선정에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반영하고 범죄 취약지역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안전시범도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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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수원시 안전시범도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수원 도시안전통합센터를 돌아보고 있다.

남경필 도시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은 2일 오후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시범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도입에 필요한 예산과 CCTV 사각지대 분석에 필요한 분석모델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안전시범지역 조성계획과 시행을 맡고, 경기지방경찰청은 범죄예방에 대한 자문과 범죄발생정보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도는 도청 내 자문검사와 디자인전문가, 경찰청, 빅데이터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해 수원시를 지원하고, 수원시는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안전마을 TF를 구성할 예정이다.

안전마을TF는 7월까지 수원시내 구도심 지역인 지동을 중심으로 현장을 방문해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추진사업을 조정해 조기 발주할 방침이다.

도는 이에 앞서 빅파이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수원시 CCTV 사각지대를 분석, 133개 CCTV 최우선 설치지역과 420개 우선 설치지역, 979개 설치 필요지역을 선정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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