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우승, 지막홀 7m 극적 버디로 트로피 차지 "올해는 나의 해" 당찬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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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우승

최진호 우승 소식과 함께 수상 소감이 화제다.

최진호는 2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7241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루키’ 이수민(22·CJ오쇼핑)을 1타차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9월 상근 예비역 근무를 마치고 올 시즌 투어에 복귀한 최진호는 2012년 메리츠 솔모로오픈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4승째를 올리며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게 됐다.

최진호는 “2012년 우승 후 군에 입대하고 3년이 지났다. 복귀해 비교적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우승해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개인적으로 군 제대 후 첫 우승을 빨리하고 싶었다”라며 “아직 다승 경험이 없는데 시즌 초반 우승을 하게 됐다. 올 한해 다승을 거두고 나의 해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