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아빠' 성우 오세홍 별세, 향년 6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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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출처:/영화'짱구는못말려' 포스터

성우 오세홍 별세

성우 오세홍이 별세했다. 향년 63세.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오세홍은 이날 새벽 5시 20분 항암 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임종했다.

오세홍은 지난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아기공룡 둘리’에서 마이콜 목소리 연기를 맡았고,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에서 짱구 아빠 목소리를 연기했다.

외화 목소리로는 톰행크스, 팀 로빈스, 존 말코비치, 톰크루즈, 빌리 크리스탈, 윌 패튼을 전담하며 지난 2005년 KBS 성우연기대상에서 TV외화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 일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1시다.

한편 지난 4월 개봉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에서는 새로운 짱구 아빠로 김환진 성우가 더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우 오세홍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성우 오세홍 별세, 목소리 그리울거에요”, “성우 오세홍 별세, 짱구의 역사였는데”, “성우 오세홍 별세, 고인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