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진드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국제약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에서 안전방재처 최승운 처장과, 동국제약 김희섭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 안내’ 책자 30,000부와, 진드기·모기 기피제 ‘디펜스벅스’와 ‘디펜스벅스 더블’을 각각 500개씩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동국제약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즌에 맞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로 인한 치명적인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이 책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전국 28개 사무소에 비치되어 일반인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전달된 ‘디펜스벅스’와 ‘디펜스벅스 더블’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추천하고 EPA(미국 환경보호청)로부터 승인받은 ‘이카리딘(Icaridin, Picaridin)’ 성분의 진드기·모기 기피제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털진드기와 작은소참진드기(야생 살인진드기) 기피제로 공식 허가를 받았으며,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된 ‘디펜스벅스 더블’은 이카리딘 성분 함량이 2배 이상(15g) 강화된 야생 살인진드기 전용 기피제로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최승운 처장은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진드기로 인한 위험이 커지고 있어, 동국제약과 함께 탐방객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김희섭 부사장은 “국립공원과 6년째 진행하고 있는 산행안전 캠페인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캠페인의 일환으로 등산객들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 안내 책자와 진드기 기피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동국제약은 2009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건강한 산행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봄과 가을,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산행안전 수칙과 구급함 위치가 표기된 국립공원 지도를 무료로 나눠주며 안전한 산행을 독려해 왔다. 또한 전국 20개 국립공원에 비치된 600여 개 구급함에 들어가는 마데카솔 및 구급용품을 후원해 오고 있다.
15일 진행된 전달식에 참여한 안전방재처 최승운 처장(오른쪽)과 동국제약 김희섭 부사장.
나성률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