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힘-코넥스 테크리더]<13>글로벌 시장 노리는 20년 기업 `닉스테크`

100%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 보안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토종 기업이 있다. 올해로 창사 20주년을 맞는 닉스테크가 주인공이다.

닉스테크(대표 박동훈)는 공공기관·기업의 데스크톱PC 등 단말기단에서 핵심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방지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엔드포인트 보안기업이다. 창업 이후 현재까지 정보유출 방지 및 네트워크 보안제품 1500여개를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기업, 학교, 병원 등에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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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시 15년된 세이프PC 엔터프라이즈(SafePC Enterprise)는 닉스테크의 대표 히트상품이다.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 위험으로부터 중요 자산을 보호한다. PC 내 개인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검사, 암호화, 유출통제, 감사에 이르는 라이프사이클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닉스테크는 그동안 공신력 있는 여러 기관에서 신제품(NEP)인증, 굿 소프트웨어(GS) 인증, 국제공통평가기준(CC)인증, 신SW대상, ISO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 BS 10012(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를 통해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13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구 지식경제부)로부터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되면서 전문성과 창의력을 인정받았다.

단품으로 판매되던 엔드포인트 보안제품을 하나로 통합한 원 에이전트(One Agent)를 2013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보안USB 관리 솔루션, 네트워크접근제어 솔루션 등을 하나의 통합 콘솔 및 에이전트로 제공해 편리함과 안정성은 물론이고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올해는 보안USB, DLP 제품을 고도화해 엔드포인트 보안 리더로 자리를 굳건히 하며, 하반기에는 네트워크 모바일 분야 신제품을 출시해 기존 엔드포인트 보안제품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훈 사장

“지난달 미국 샌프란스시코에서 열린 보안콘퍼런스 ‘RSA 2015’에서 글로벌기업들은 보안위협을 감지·예측하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우리도 올해 클라우드 기반 보안위협 예측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동훈 닉스테크 사장은 시장에서 20년을 버틴 원동력을 신뢰에서 찾았다

박 사장은 “고객·주주와 약속을 충실히 지킨다는 것은 회사를 잘 키워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꾸준한 성장으로 올해는 글로벌시장 진출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기업설명회를 연다는 박 사장은 “보안 분야가 너무 어려워 투자자의 관심이 낮지만 회사 소개보다 보안산업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코넥스기업이 된 이후 경영실적, 주가 등의 기업정보가 홍보매체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에게 제공되면서 기업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다는 박 사장은 “임직원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우수인재 확보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닉스테크 개요>

닉스테크 개요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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