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일선 영업직원 "그래도 주가는 오른다"

증권사 영엄점 직원들은 잠시 멈춘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5월 들어 조정장을 연출하고 있지만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되면서 견조한 상승장이 다시 올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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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이 영업점 직원 가운데 SM(Stock Master)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초부터 이어진 랠리로 인해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월초 조정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기업 실적호조와 양호한 수급 등이 지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5월말 예상평균지수는 2186.96P로 4월 말 대비 59.79P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고 예상지수는 2408P, 최저 예상지수는 2050P다. 상승 전망 응답 비중이 78%로 높게 나왔고 시장주도주를 묻는 질문에는 43%가 대형주를 제시했다.

업종별로는 여전히 전기전자(IT)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금융(증권·은행), 제약·바이오 응답 비중도 높았다. 이는 정부정책 기대감과 수출 호조 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강한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정유, 화학 등 소재업종 응답이 줄었으며 실적 및 향후 이익 우려 등으로 통신, 음식료 등 내수주 응답 비중이 낮게 나왔다.

수급 주체를 묻는 질문에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 영향으로 외국인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65%로 가장 많았고 개인이 24%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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