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치·NFC·스타일러스·USB-C
“애플의 12.9인치 대화면 태블릿 아이패드프로는 블루투스스타일러스, 압력감지용 포스터치,근거리통신(NFC)에 USB-C 포트까지 갖추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3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 애플의 대화면 아이패드가 이같은 기능 변화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제품 계획을 잘 안다는 이 소식통은 “애플이 일반적으로 아이패드프로로 알려지고 있는 12.9인치 화면을 사용해 사실상 전혀 새로운 아이패드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말기의 출시일정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보도는 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 애플이 12.9인치 아이패드에 NFC 기능을 포함시키겠지만 아이패드단말기로 카드리더에 대고 결제하는 탭투페이 기능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패드프로는 애플페이로 지불결제를 하려고 할 때 이 결제를 받아들이는 단순 단말기 기능만 가진다.
아이패드의 NFC 기능은 또한 애플의 새로운 스타일러스와도 간단히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통은 또 점보사이즈의 아이패드에는 터치지연을 개선한 새롭고 향상된 터치스크린이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블루투스 스타일러스와 사용될 때 보다 향상된 경험을 제공해 주게 될 전망이다. (애플의 아이패드용 스타일러스 사용 가능성은 올 초 궈밍치 KGI증권 애플분석가로부터 처음 나왔다.) 애플의 스타일러스는 블루투스 통신을 사용하는 압력입력방식 펜으로서 굵게 또는 가늘게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다.
12.9인치 스크린 또한 손가락 압력을 감지하는 압력센서 방식이다. 애플이 아이폰6S로 불릴 차세대 아이폰에 압력감응 방식인 포스터치 입력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 2월에 처음 나왔다. 애플은 이미 최신 맥북과 애플워치에 압력감응 입력방식 포스터치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소식통은 또 애플의 새로워진 대화면 아이패드가 USB-C타입 입력기능을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포트가 메인 옵션인지, 부수적인 옵션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USB-C타입 커넥터가 기존 아이패드용 라이트닝커넥터를 대체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앞서 나온 유출됐다는 아이패드프로 케이스 디자인은 2개의 포트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애플이 USB-C타입과 라이트닝을 서로 다른 방향에 두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도는 마지막으로 아이패드프로는 차세대 A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하이엔드 아이패드에어2엔 아이폰6,아이패드6플러스에 사용된 A8X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