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융합콘텐츠 산업 지원을 위한 총 1300억원 규모 전문펀드를 연내 조성한다. 유망한 융합콘텐츠 기업 지원을 확대해 시장 창출을 돕고 문화융성을 활성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새로운 콘텐츠 시장 창출을 위해 융합콘텐츠 분야 총 9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펀드(400억원) 조성 계획을 포함하면 올해 총 1300억원 규모 융합콘텐츠 전문펀드가 조성된다. 지난 2월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서 발표한 60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문화부는 융복합콘텐츠 산업의 ‘기획-제작-구현-재투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400억원 규모 ‘융합콘텐츠 전문펀드’를 조성한다. 문화부 100억원, 산업은행·기업은행(유망서비스업지원펀드) 150억원, 민간출자자 150억원의 출자가 이뤄진다.
다부처 협력펀드인 ‘문화-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 펀드’는 5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출자는 미래창조과학부 100억원, 문화부와 중기청 각 50억원, 산업은행·기업은행(유망서비스업지원펀드) 200억원, 민간출자자 100억원이다.
융합콘텐츠 펀드는 문화기술(CT) 기업, 문화기술이 활용된 콘텐츠에 투자한다. 종전 문화부 펀드는 주로 영화·공연·전시·드라마 등 특정 장르에 투자했다. 문화부는 융합콘텐츠 펀드의 차별화 된 투자 대상·방법이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프로젝트 투자는 회수기간이 짧지만 회수 방법이 제한돼 수익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융합콘텐츠 펀드 투자가 활성화 되면 상장·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회수 가능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다.
기업 자금 조달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같은 펀드에서 지분 투자와 프로젝트 투자를 동시 유치할 수 있어 자금 조달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평가다.
문화부는 6월 운용사 선정을 거쳐 9월까지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출자사업의 세부 출자기준, 규약은 30일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융합콘텐츠 분야 집중 투자로 문화산업 진흥 정책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콘텐츠 시장창출에 기여해 문화콘텐츠를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