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의 국내 코스닥시장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만 7개 기업이 신규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해남신세통제약유한공사(海南新世通制葯有限公司)는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와 한국 증시 현황 및 IPO 추진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진 후 신한금융투자와 주관사 계약을 맺었다.
해남신세통제약은 코스닥시장 바이오업종의 높은 가치와 풍부한 유동성 등을 보고 한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2016년 국내 증시 IPO 완료 후 중국 전역에 영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외국기업은 올 들어서만 7곳이 코스닥시장 진출을 위해 신규로 주관사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증시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013년 2곳에서 작년 10곳으로 올해는 4월 현재 7곳이다. 현재까지 외국기업 총 19곳이 코스닥시장 IPO를 준비 중이며, 연내 5곳을 상장이 추진되고 있다.
<외국기업 주관계약 체결 현황 *는 한상기업(총 5개사)>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