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맛집 수요미식회 재조명, '블랙데이 덕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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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맛집 출처:/ tvN 수요미식회 캡쳐

짜장면 맛집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짜장면 맛집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랙데이는 솔로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이다. 2월14일 발렌타인데이, 3월14일 화이트데이를 외롭게 보낸 솔로들이 검은 옷을 입고 짜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져 있다.

이에 최근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짜장면 맛집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 닫기 전 가봐야 할 짜장면 식당’ 4곳이 소개됐다.

첫 번째로 인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신승반점’이 소개됐다. 신승반점 대표메뉴는 오이채와 달걀 프라이가 얹어진 ‘유니짜장’이다.

그 유니짜장을 맛 본 전현무는 “달걀 프라이에 완전 감동 받았다”며 극찬했다. 강용석도 “약간 짜긴 하지만 나도 이 집 짜장면이 가장 맛있었다”라고 했다.

다음으로 소개된 맛집은 서울 공덕동에 위치한 ‘신성각’이다. 신성각은 테이블이 4개 뿐이지만 40년 가까이 중식에 매진한 사장이 직접 면을 뽑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짜장면계의 평양냉면"이라며 "건강하고 정직한 맛”이라고 평했다.

세 번째로 소개된 곳은 서울 마포구의 ‘현래장’이다. 현래장은 서울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거론되는 가게들 중 하나이다.

현래장의 수타면에 대해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면에 있어서는 이 가게가 최고”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소개된 짜장면 맛집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만디복은 대만 출신 화교 주방장이 운영하는 중식당이다. ‘하얀색’의 짜장면이 만다복의 차별화 전략이였다.

이에 배우 최태준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짜장면 맛은 아니더라”며 “색다른 요리를 먹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