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감염질환 병원체자원 분양과 자원정보를 제공, 백신·진단시약·치료제 등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정보시스템이 고도화된다.
병원체자원 등록 정보의 장기적 이력관리와 이동내역, 추적관리 구현이 목표다. 세균·진균·바이러스·파생물질 특성정보도 확보 관리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병원체자원정보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고부가가치 병원체 자원 수집과 확보, 병원체·파생물질 기반 활용 원천기술 확보, 병원체 자원 연구분야 선도가 핵심 역할이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세균·진균·바이러스·파생물질을 기탁, 수집해 관련 연구자에게 분양·관리한다. 국립연구기관, 대학교, 제약회사 등에 매년 1000여건을 분양한다.
병원체자원정보관리시스템은 2010년 질병관리본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내에서 개발됐다. 그동안 병원체 자원 증가와 다양화로 시스템 개선이 요구됐다. 실물정보 현황 파악, 이력정보와 품질검사정보 확보가 어려웠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병원체자원정보 표준화를 추진한다. 병원체자원이 보유한 정보를 분류하고 유사 항목 간 비교로 검증된 데이터를 표준화한다. 단계별 데이터 이관계획을 수립,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한다. 보존시설별 병원체 위치정보시스템 고도화와 관련 연구자 접근성도 개선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