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바이오토피아(BIOTOPIA)라는 주제로 무지향성 사운드를 제공하는 ‘무선 360 오디오’ 전시공간과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로 공기와 물을 소재로 무중(無重)의 공간을 구성했다.
공간디자이너 박성칠씨와 백종환씨가 함께 만든 이번 전시는 자연의 소리를 들려준다는 콘셉트를 잡았다. 무지향성 사운드를 출력하는 무선 360 오디오의 청각적 특징을 물에 투영해 관람객들이 무지향성 음악을 감상하고 수면에 투영된 소리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무선 360 오디오는 삼성의 독자적인 링 라디에이터(Ring Radiator) 기술을 활용해 360도 방향으로 고품질 사운드를 균일하게 출력하는 제품이다.
생활가전 테마관은 공기청정기, 세탁기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표현했다. 전시장 외관에는 생활가전 제품 디자인의 소프트 미니멀 콘셉트와 전시장 중심에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핵심 디자인 정체성인 웨이빙 서클(Waving Circle)을 형상화한 구조물이 설치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디자인이 제품에 가치를 더해주듯 전시에서도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가치 체험과 배려를 주고자 했다”며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보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극대화된 시청각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