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현대·기아차가 채용설명회와 상담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이 곧 모두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지난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 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품 및 정비 협력사부터 원·부자재, 설비부문 협력사까지 총 360여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3개 권역(수도·충청, 호남, 영남)에서 실시했던 채용박람회 범위를 전국 5개 권역(수도·충청, 부산·경남, 호남, 울산·경주, 대구·경북)으로 세분화해 구직자와 협력사들이 쉽게 참석할 수 있게 했다.
박람회에는 총 2만5000여명의 청년 및 경력 인재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박람회와 연계해 채용될 인재를 포함해 올해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들은 총 1만7000여명을 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박람회는 △4월 7일 부산·경남권(창원컨벤션센터) △4월 16일 호남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 24일 울산·경주권(울산대학교 체육관) △5월 8일 대구·경북권(대구 엑스코)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임서정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