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2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김인호 무역협회장, 삼천리 한준호 회장,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 E1 구자용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대 회장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무역협회 회장단은 지난달 선출된 김 회장과 김정관 신임 상근부회장 외에 주요 기업 대표인 26명의 비상근 부회장으로 구성된다.
비상근 부회장으로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김상헌 네이버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이우현 OCI 사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최명배 엑시콘 회장, 전병찬 에버다임 사장,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진철평 뉴코리아진흥 회장 등 12명이 신규로 선임됐다.
새 회장단은 주요 수출기업은 물론이고 창조경제 선도기업, 미래가 유망한 성장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여성 최고경영자(CEO) 기업 대표를 대거 영입해 업계 대표성을 강화했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새 회장단은 이날 첫 회의에서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무역규모 2조달러 달성을 앞당기고 한국을 ‘세계 일류 기업형 국가’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